[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 62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을 개방하는 것과 함께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정되고 개방된 양육환경을 제공한다.
파주시는 지난 9월 21일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평가 후 신규선정 28곳, 재선정 34곳 등 총 62곳을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파주시내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17곳을 포함해 총 79곳으로 늘었다.
선정 기준은 ▲어린이집 공간개방성과 정보공개 관련 사항을 평가하는 ‘개방성’ ▲부모의 참여 여부를 평가하는 ‘참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협력활동 정도를 평가하는 ‘다양성’ 등 5가지 부문이다.
신규 지정된 열린어린이집은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1년 동안, 재선정된 어린이집은 22년 10월 31일까지 2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선정 기간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선정 시 배점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심사 시 가점 부여 및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우은정 파주시 보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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