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2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9월2일(267명) 이후 73일만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모두 크게 증가했는데, 이날 신규 확진자 20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통계만 보면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정점(8월 27일, 441명)을 찍고 내려오던 시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일(162명)보다 4명 늘었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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