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해양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구평2리항 앞 해상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에 낚시객 4명이 고립됐다.
이들이 타고 온 보트가 떠내려가면서 고립된 것.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항 남쪽 1km 해상에서 5t급 어선 A호와 고무보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무보트가 전복되면서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사고 직후 A호가 2명을 구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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