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주요 도로 제한속도가 10km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경찰에 따르면 주요 도로 17개 노선 제한속도를 10km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요 도로는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제한속도 70km인 태종로 등 3개 노선은 60km로, 제한속도 60km인 원화로 등 14개 노선은 50km로 하향 조정된다.
단 순환도로 기능이 강한 강변로, 산업로 일부 구간은 현행 속도를 유지하게 된다.
주택가 등 이면도로 제한속도는 추후 조정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행정예고를 거쳐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5~2019년까지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을 통해 사망자 수 감소율 48%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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