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저출생·인구감소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12일 시청 알천홀에서 '저출생·인구감소 해결방안'이란 의제로 시민원탁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틀간 오전·오후 4회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지난 13일 이틀간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유사한 카테고리로 모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우선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저출생·인구감소 원인으로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부족'이 꼽혔다.
출생률 증가 방안으로 '양질의 보육인력 양성'을 꼽았다.
인구 유입 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세제 혜택, 행정적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인구 유출 방지 방안은 젊은층이 정착할 수 있는 정책 마련 등이 나왔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인구 증가 정책을 발굴·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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