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시 시설별로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홍보·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홍천 지역은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으나 지난 14일 요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지인 등 5명이 산발적으로 감염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 수도권은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99.4명으로 사회적거리두기 1.5 단계 전환기준 100명에 근접했다.
강원도는 기준 10명을 초과한 13.9명으로 집계됐으며 사회적거리두기 격상 조정 여부에 대해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한해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없이 1단계에서 억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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