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재일본큐슈한국인연합회(이하 큐슈한인회)는 지난 15일 백제 무령왕 탄생지인 가카라시마(加唐島)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묵념을 갖고 환경정화활동을 마친 뒤 제례를 올렸다.
유학생 김지영씨는 "역사적 의미가 큰 곳에서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김현태 회장은 "큐슈 내에만 해도 한국과 관련된 많은 역사들이 있다"며 "한인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카라시마는 일본 사가현에 위치한 주민 100명 규모의 작은 섬으로 백제 25대 무령왕이 461년에 태어난 곳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역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記)에 따르면 당시 만삭이던 백제 왕비가 일본으로 건너가던 중 이 섬에서 아기를 출산했고 이 아기가 훗날 무령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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