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정식 개장이 오는 2022년 3월중으로 연기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레고랜드 개장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 개장을 2022년 3월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단 오는 2021년 6월까지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하반기 안전점검, 개장홍보, VIP 초청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멀린사에서도 세계적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레고랜드 코리아 개장 연기를 도에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레고호텔을 제외하고 약 5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건물 55개동은 건립 중이다.
라이드 시설 19개동 중 6개동은 국내반입이 완료됐으며 이 중 3개동(Tea Cups, Castle Coaster, Caterpillar)은 설치가 완료됐다. 쇼 시설은 15개 공정 중 3개가 공사 중이다.
기반시설 공사는 토공, 우수공, 펌프장 등 토목공사가 정상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레고시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레고 상징물 설치, 이미지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장이후 발생할 수 있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신호체계 구축, 기존 관광지 연계 정책개발 등 종합대책도 마련 중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협력 협약 및 지역 생산품 활용 협약 등도 레고랜드 코리아와 논의 중이다.
투자금액은 자본금 증자 형태로 기성금 지급시점에 맞춰 지속 증액되고 있으며 지난 13일 멀린사 추가 투자로 현재 395억원이다.향후 멀린사 직접 투자액 전액이 레고랜드코리아(LLK)로 투자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레고랜드는 외국인 직접 투자사업으로 글로벌 관광콘텐츠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불가피 개장이 연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도민과 춘천시민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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