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협의회는 19일 포항에서 제11차 정기회의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반대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 내용과 다른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신규 공무원 채용 시 인·적성 검사 도입, 지방교부세 일부 개정 법률안 폐지, 실 경작자 지원을 위한 농림사업 시행 지침 개정 등 5개 안건을 논의하고 중앙부처와 도에 건의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후반기 첫 회의를 포항에서 열게 돼 기쁘다"면서 "23개 시·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반기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백선기 칠곡군수와 함께 협의회를 이끌어 갈 총무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선임됐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