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최근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5270호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공단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연 30억 원 이상을 투입해 현재까지 약 5300가구를 개선·신축해왔다.
공단은 행정안전부의 ‘협업이음터’를 통해 한국국토정보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과 협력해 천장 균열, 장판 및 도배 훼손, 보일러 고장 등으로 노후 된 6.25 참전유공자 주택 두 가구의 개선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주관한 공단은 총 비용 4700만 원 중 싱크대 교체, 난방, 도배 등에 필요한 3000만 원을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지원받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령·장애 친화형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난방 연료 지원, 방역 소독과 함께 기관 특성을 살려 어르신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10월에는 각 기관 봉사단 17명이 공사 현장에 모여 도색, 미장, 환경 정화 등 다각적인 개선 작업을 펼치며 기술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단의 적극적인 협업에 대한 노력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협업 성공사례 영상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동시에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최근 공단이 추진 중인 의료·복지사업에 타 기관의 기술, 인력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 공공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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