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이 조성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형산강 역사문화관광공원은 형산강의 역사·문화, 환경·생태, 산업 등 다양한 자원을 이용해 경주·포항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꾀하는 7개 프로젝트, 50여개 사업 중 하나다.
경주시는 2015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 강동면 유금리 옛 부조장터 일원 1만8000㎡ 부지에 잔디광장, 상생마당, 쉼터, 초화원, 전망대, 산책로, 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조선시대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3대 보부상 장터에 공원이 조성되면서 옛 명성과 역사를 되새기는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민들의 휴식공간, 지역축제 등을 개최하는 문화공간, 새로운 친수생태 역사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주 양동마을과 포항 연일 부조장터를 연계, 트래킹 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선조들의 발자취가 깃든 활발한 교류 중심지를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체험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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