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들어선다

포항에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들어선다

배터리산업 육성 전진기지...배터리 규제 자유구역 활성화, 실증기술 연구 탄력 '기대'

기사승인 2020-11-23 14:57:43
▲ 23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 참석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 배터리산업 육성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포항시는 23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107억(도비 27억원, 시비 8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049㎡, 연면적 3549㎡ 규모로 조성된다.

또 배터리 특구사업으로 구축한 각종 고가의 실험장비와 시스템을 활용한 스타트업 기업 유치를 위해 임대공간도 마련된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시험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가 들어서면 특구 활성화, 실증기술 연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단일구조의 산업구조 개편을 목표로 지난해 '이차전지 도시 포항'을 선포하고 환경부의 배터리 관련 그린뉴딜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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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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