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구내식당 시스템 '개선'

포항제철소, 구내식당 시스템 '개선'

자동 정산 시스템 확대, 근로자 복리 증진·업무효율 향상 기대

기사승인 2020-11-23 15:26:35
▲ 포스코 그룹사·협력사 직원들이 출입증으로 포항제철소 대식당를 이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구내식당 결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그룹사·협력사 직원들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재 포항제철소가 운영중인 구내식당 8곳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000여명에 달한다.

제철소 안에는 포스코 직원 외에도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이 근무중이다.

기존 구내식당 시스템은 포스코 사원증에 최적화돼 그룹사, 협력사 직원들은 자동 결제의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포스코ICT와 수 개월간 협업해 제철소 출입증을 이용한 구내식당 자동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출입증의 경우 소속 회사와 관계없이 포항제철소가 직접 발급·관리해 시스템 개선이 용이하다.

새 시스템 도입으로 제철소를 출입하는 일반 직원들도 식권 구매 없이 카드 리더기에 출입증만 대면 식사가 가능해졌다.

종전처럼 식권 구매를 위해 길게 줄 서거나 현금을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 것.

줄어든 대기 시간만큼 직원들의 휴식 시간이 늘어난 건 덤이다.

휴식 시간이 더 확보됨에 따라 오후 근무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내식당 운영 업체 업무 부담 또한 크게 줄었다.

과거에는 구내식당 업체 직원들이 식권을 판매, 수합, 정산까지 해야했지만 자동 정산 시스템 도입으로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중앙식당을 제외한 구내식당 7곳에서 개선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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