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사격부가 3번의 도전 끝에 전국 대학생 사격대회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방재현(스포츠과학 3학년) 선수는 지난 17~20일 대국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32회 대학연맹기 전국 대학생 사격대회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 선수는 6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총 24발을 사격하는 결선에서 6발째부터 1위를 유지하며 한국체육대학 임호진 선수를 0.8점 차로 따돌렸다.
그는 올해 개최된 3개 전국대회 중 회장기대회, 창원시장배 대회 결선에 진출, 입상에 실패했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금빛 명중'에 성공했다.
김태호 사격부 감독은 "시즌 마지막 대회를 금메달로 마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평소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준 대학, 경상북도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85년 창단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는 지난해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 등 각종 국내·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