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청년 고용시장 '단비'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청년 고용시장 '단비'

최근 3년간 484명 교육...교육생 80%, 협력사·중소기업 취업

기사승인 2020-11-24 14:38:32
▲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생이 VR로 용접 실습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이 침체된 청년 고용시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를 돕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 교육을 운영중이다.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이 주관하는 이 교육을 통해 포스코 협력사·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들이 2~3개월간 기본소양과 실무기술을 익힌다.

올해 156명을 포함해 최근 3년간 484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 중 80%가 협력사·중소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 포스코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 교육생이 가상 시뮬레이터를 통해 철강 생산공정을 체험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특히 올해는 첨단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실습·체험이 어려운 상황에서 체험형 가상현실 교육시스템(VR)과 가상 시뮬레이터를 도입한 것.

교육생들은 VR 장비를 이용, 전기용접 등을 실습했다.

또 가상 시뮬레이터를 통해 철강 생산공정과 천장크레인 업무를 체험했다.

한 교육생은 "코로나19로 현장 교육이 어려워져 아쉬움이 많았는데 VR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 교육으로 교육생 안전을 확보하고 첨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