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능 특별 방역대책' 마련

포항시, '수능 특별 방역대책' 마련

수능 전·후 시험장 집중 방역...수험생 자녀 둔 시 산하 직원, 내달 1~3일 재택근무

기사승인 2020-11-25 14:46:48
▲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코로나19 발생이 잇따르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수능 전·후 시험장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 책상용 방역 칸막이 설치, 마스크·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5명 배치,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능 시 격리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전담공무원을 지정, 해당 수험생의 이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자차로 수험장 이동이 불가할 경우 등) 시 수험생과 동행키로 했다.

특히 특별 방역대책 주간을 운영, 수능 전·후 청소년 다수 출입시설에 대한 집중 방역·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100여명, 방역컨설팅단 76명, 생활방역단 180여명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시설을 점검·단속키로 했다.

수험생 자녀를 둔 시 산하 직원은 내달 1~3일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 구호를 외치는 응원, 음료·음식 배부 등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수험생들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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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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