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동경장학회가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급, 눈길을 끌고 있다.
동경장학회는 26일 원효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경영학부 4학년 171명 전원에게 취업 성공 격려 장학금 명목으로 30만원씩 지급됐다.
또 평소 불심이 돈독하고 성실한 경영학부·경영대학원생 10명에게 10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동경장학회는 박상범 전 상경대학장이 인재 양성과 경영학부·경영대학원 발전을 위해 동문·기업인들의 뜻을 모아 2014년 4월 설립했다.
현재까지 270여명의 경영학부·경영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 성공 격려 장학금을 받은 박준하(경영학부 4학년)씨는 "생각지도 못한 선배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길종구 동경장학회 운영위원장(경영학부 교수)은 "2억원으로 시작한 기금이 지금은 5억5000만원으로 늘었다"면서 "김흥식 상경대 학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학부 교수, 상경대학 학사운영실 협조를 통해 활발한 장학금 모금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문선배 동경장학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회 후원활동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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