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지난 23일 총회를 통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김광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광수 회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다.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어 그는 현재 기획재정부인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 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맡았다. 이어 지난 2018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정치적으로도 여야 모두 인연을 맺고 있다. 그는 참여정부(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 당시 청와대 비서실에 파견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9년 한나라당(現 국민의힘) 전문수석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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