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지진 피해 사실 조사가 시작됐다.
포항시는 지난주부터 포항지진 피해구제심의위원회 소속 손해사정 용역업체가 지진 피해 지원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손해사정 용역업체는 손해사정업체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9일 포항에 사무실을 열었다.
현재 손해사정사 35~40명이 일평균 250곳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들은 지진 피해 접수 서류를 검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류 보완이 필요한 세대에 대해서는 추가 구비서류를 요청할 예정이다.
원활한 지진 피해 접수를 위해서는 손해사정사의 현장 조사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현장 조사 시 증빙자료로 부족한 피해 사실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촉발지진으로 시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만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 피해 신청접수 기간은 내년 8월 31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지진 피해 접수 전담 콜센터(054-270-44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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