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큰동해시장이 '모바일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제공,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 큰동해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역 전통시장 최초로 모바일 장보기 배송서비스 '달려라 큰동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온 포항 큰동해시장은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도입, 전통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장보기 배송서비스는 혁신 역량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타 지역 일부 전통시장이 포털사이트 등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웹버전 무료 플랫폼을 활용한 배송서비스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포항 큰동해시장은 지난 6월부터 단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들어가 소비자, 판매자 모두 사용하기 편한 최적의 모바일 플랫폼을 탄생시켰다.
특히 지역 청년 스타트업, 배송 전문업체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포항 큰동해시장은 첫 주문 5000원 할인 쿠폰·보조배터리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김병석 상인회장은 "비대면 시대 기조에 발맞춰 배송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큰동해시장 모바일 장보기 배송서비스는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달려라 큰동해'를 검색·다운로드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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