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국회의원 3선 출신인 정희수 현 보험연수원 원장이 제35대 생명보험협회장에 선임됐다.
생명보험협회는 4일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정희수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생보사 사장단은 만장일치로 정 원장을 추대했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9일부터 임기 3년의 생보협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경북 영천 출신인 정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당시 한나라당 경상북도당위원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19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한때 친박계 의원으로 꼽혔지만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2018년 12월부터 보험연수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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