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제8회 독도평화대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과 '독도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8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이 7일 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독도향우회가 '동도상'을,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서도상'을, 김학준 단국대 석좌교수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도향우회는 독도 주권을 확립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홍보활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독도로 본적 옮기기 운동'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독도 수호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독도 식물 종자 저서 집필 등 독도 생태계 장기 조사를 수행하고 각종 학술 용역과 연구 수행 결과를 국내·외에 알렸다.
김학준 교수는 한·일간 논쟁을 분석한 한국 영유권의 재확인 '독도연구'를 한·일·영문판으로 출판하는 등 수준 높은 학문적 연구와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이철우 이사장(도지사)은 "독도평화대상은 독도를 평화의 상징으로 새로운 가치를 정립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독도 사랑을 전파하고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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