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1조7631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2회 추경 예산보다 476억원 증가한 1조763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1조5000억원, 기타 특별회계 1461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170억원 등이다.
일반회계의 경우 2회 추경 예산보다 500억원이 늘었다.
이는 지방세수입 등 95억원, 지방교부세 12억원, 조정교부금 22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217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보건(4166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농림해양수산(1700억), 문화·관광(1402억원), 국토·지역개발(1348억원), 환경(836억원), 교통·물류(80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사업은 태풍 재해복구사업(51억원), 건천 대곡교 개체공사(12억원), 외동 동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13억원) 등이다.
특히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와 축제성 사업을 조정, 불용액 463억원을 예비비에 반영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256회 경주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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