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642억원을 편성해 지난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지난 3회 추경예산 1조349억원보다 일반회계 130억원, 기금 및 특별회계 163억원 등 총 293억원(2.8%) 증가한 규모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영천시의 1년 살림살이를 마무리하는 예산으로, 3차 추경 이후 변경된 국·도비 증감분을 최종 정리하고, 코로나19로 취소된 행사성 경비 및 사업 종료 집행 잔액 등 연 내 집행 불가능한 불용 예산을 중점 감액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정부 재정지원 감소에 대비, 영천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150억원을 적립해 향후 대규모 사업 추진, 긴급재난 발생 등 추가 재원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시장은 “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한 해의 추진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남은 기간 잔여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력을 끌어올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13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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