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동해선 경북 포항~강원 삼척 구간 13개 역사 건설에 착수한다.
영남본부에 따르면 2022년 8월까지 1070억원을 들여 영해역사, 울진역사 등을 차례로 준공할 예정이다.
역사를 지을 때 각 지역 유래나 산, 바다 등 자연환경을 재해석해 설계에 반영한다.
울진역은 지역 명소인 선유산과 성류굴 석주를, 삼척역은 관동팔경인 죽서루와 오십천을 소재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약자들이 이용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장애물 없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계승 영남본부장은 "동해안권 특색에 맞는 '명품 역사'를 건립해 그 지역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쾌적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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