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전주시는 10일 e편한세상우아, 효천리버클래스, 효천지구우미린더프레스티지, 에코시티 더샵3차 등 공동주택 4곳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할 수탁자와 협약을 체결, 내년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올 하반기 개원한 에코시티 데시앙 7블럭·12블럭과 전주반월(2) 공동주택 3개소를 포함해 총 26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협약을 마친 어린이집 4곳에 내년 2월 말까지 총사업비 4억8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또 이달 중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설명회를 갖고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시는 민선7기 공약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내년에도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11개소를 개원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야간 연장보육(저녁 7시 30분 이후 보육) 등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이 선호도가 높다.
시는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등 신도시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하고,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다함께돌봄센터도 내년에 9개소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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