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를 천만관광도시로 키워낸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향교, 자만벽화마을 등 관광명소들이 담긴 컬러링북이 발간됐다.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자만벽화마을 골목길 등 주요 관광명소를 라인드로잉으로 표현한 ‘전주한옥마을 컬러링북’을 제작, 여행객들에게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선으로 그린 도안을 모아 엮은 책으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낟. 

컬러링북에는 한옥마을 내 주요 여행지 20곳의 도안이 담겼다. 주요 여행지로는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 △어진박물관 △최명희문학관 △교동미술관 △600년 은행나무 △승광재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오목대 당산나무 △오목대 △자만벽화마을 △양사재·쌍샘 △10경골목길 △현대슈퍼 △전주동헌 △전주향교 △오목교 △남천교·청연루 △남부시장 등이 포함됐다.

컬러링북 작업은 한옥마을에서 캐리커쳐 작가로 활동 중인 김완 미술작가가 맡았다. 김 작가는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스토리를 간직한 명소들을 독특한 상상력과 풍부한 창의력으로 재해석, 유행에 민감한 여행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컬러링북을 도안했다.

컬러링북은 작가가 직접 색칠한 완성본과 여행자가 그릴 밑그림이 양쪽에 배치돼 어린이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다. 

컬러링북 도안과 그림의 완성 과정은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jeonju.go.kr)와 전주한옥마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컬러링북은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온라인 스탬프 투어’ 참여자 중 완주자에게 기념품으로 배부된다. 

시는 컬러링북 만족도를 조사해 한옥마을 골목길 풍경이나 한옥마을 사람 이야기 등을 담은 컬러링북의 추가 발간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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