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로망 확장

완주군, 사통팔달 교통 허브 도로망 확장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확장 등 SOC 4개 사업 국비 확보

기사승인 2020-12-11 13:44:57
▲ 완주군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공사 현장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SOC 국비 확보로 6개의 고속도로 IC에 더해 국도대체우회도로 확장 등을 통해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을 갖추게 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확장, 위험도로 구조개선(2개 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등 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특히 내년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삼봉 웰링시티 등 대규모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이번에 확정된 SOC 사업 예산으로 도로망을 확충, 산업단지 분양과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은 구이∼이서∼용정∼용진 구간을 준공 완료하고, 전체 54.5km중 마지막 구간인 용진∼우아 구간 9.9km를 건설 중이다.
 
기존 왕복 2차로 개설 사업으로는 급증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4차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경제성이 확보된 완주 구간과는 달리 전주 구간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확장공사 추진에 어려움이 컸지만 국토교통위 소속 안호영 위원과 김윤덕 의원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북도와 공조해 정부 부처를 설득한 끝에 지난달 극적으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 4차로 전면개설 추진을 이뤄냈다. 

또한 군은 소양 소재지 진입로 개설 사업과 운주 장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국비 확보도 성공했다. 

소양 소재지 진입로 개설과 운주 장선지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각각 사업비 30억을 투입,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4차로도 6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지난 9월 기재부(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기본설계를 위한 내년 사업비 3억원이 반영돼18.3km 구간에 걸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 구간이 확장되면 전북혁신도시와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교통여건이 좋아져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재정 악화로 대규모 SOC사업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도로교통 확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