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사업은 전통놀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남녀노소가 일상에서 즐기는 놀이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국 20여개 지자체·기관이 유치전을 펼친 결과 경주엑스포공원과 고양시 어린이박물관이 대상지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의 궁전 내 400㎡ 규모의 새마을 쉼터가 전통놀이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경주엑스포는 1998년부터 22년간 10회에 걸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면서 2000만명이 넘는 누적 관람객을 유치,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성과를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역사문화,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365일 상설 운영하며 연중 관람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점과 주요 콘텐츠인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등 연계 활용을 강조했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가 갖고 있는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가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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