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지자체 업무와 관련해 직접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측정한 청렴도를 발표했다. 올해 8~11월까지 총 20만8152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온라인(이메일,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신뢰 수준은 외부청렴도 95%, ±0.03점, 내부청렴도 95%, ±0.05점이다.
14일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표에 따르면 안동시는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진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외부, 내부청렴도 역시 같은 등급에 그쳤다.
상주시는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져 4등급을, 내부청렴도도 1단계 떨어져 3등급에 자리했다.
영주시는 외부청렴도가 지난해보다 2등급 떨어져 4등급을 기록했다. 내부청렴도도 지난해보다 1단계 떨어져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
그나마 문경시는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1단계 오는 종합청렴도는 2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내부청렴도는 4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군부에는 영양군과 예천군이 내부청렴도에서 2등급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양군의 종합청렴도는 4등급이다. 청송군 역시 같은 등급에 자리했다.
예천군은 종합청렴도와 외부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청송군은 외부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에 머물렀다. 모두 지난해보다 1~2단계 떨어진 결과다.
봉화군은 종합청렴도,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모두 3등급에 그쳤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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