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바이든, 선거인단 투표서 승리

'이변 없었다'…바이든, 선거인단 투표서 승리

당선 과반 넘겨…바이든 306표 얻을 듯

기사승인 2020-12-15 08:40:2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과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대선 불복을 주장하며 각종 소송전을 이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50개주와 워싱턴DC에서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오후 5시30분 현재 30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미국 대선 선거단 538명 중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 넘버'는 270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당선 기준 270명보다 32명 많은 30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이다. 

선거인단 투표는 4명이 걸린 하와이주 한 곳만 남았다. 이곳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곳이다.

이 추세라면 주별 개표 결과 바이든 306명, 트럼프 232명의 선거인단 확보로 투표가 마감될 전망이다.

각 주별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는 23일까지 워싱턴DC의 연방의회에 전달돼야 한다. 또 연방의회는 내달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 개표 결과를 인증하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발표한다. 차기 대통령 취임일은 내달 20일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