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추진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 문화재청 '2020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통생활 모습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등의 형태로 기획·운영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사업을 시행한 영덕군은 전국 39개 지자체 중 3곳만 선정되는 우수사업 운영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수도권에서 코레일을 이용하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기획하고 갈암종택, 지역 무형문화재 '월월이청청'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특산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민과 원활히 협력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내년 사업에도 선정돼 최고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을 가치있게 활용하는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고 역사·문화 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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