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에서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섰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황의옥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주시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대회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선정해 표창한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시상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센터는 자원봉사 활동의 최일선에서 수고한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 자원봉사 사진과 수기 공모전 입상자들을 시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지난 5일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선정된 정은영 덕진구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 회장과 박인엽 (유)천보그린 대표, 송명호 한국노인복지봉사회 전주시지회장이 받았다.
전북도지사 표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독작업과 역·터미널 열화상 감시 카메라 근무에 참여한 박은희 바르게살기운동전주시협의회원 등 15명이 수상했다.
전주시장 표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 전주시의사회와 전북도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 등 86명의 개인과 단체가 받았다.
이밖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110여명에게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장이 전달됐다.
황의옥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축제를 즐기지 못하고 수상자만 모시게 돼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와 폭우 등 각종 재난 상황에 함께 한자원봉사자와 전주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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