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군산시가 ‘안전신문고’에 2년 연속 1만건이 넘는 신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생활에서 안전위험요소를 사진, 동영상으로 촬영해 어플리케이션 또는 포털로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등이 안전신고의 대상이 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안전신고 건수는 교통안전분야 8814건, 생활안전분야 388건, 시설안전분야 347건 등 총 1만 689건이 접수됐다.
군산시는 지난 2018년 2174건에 불과했던 신고 건수가 지난해 6배 증가한 1만 3704건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1만건이 넘는 신고가 처리됐다.
안전신문고 신고가 크게 늘어난 데는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안전신문고 앱 설치가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앱 설치와 신고요령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 신고 등 지난달 기준 86건의 코로나19 안전신고가 접수돼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그 어느 때 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은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안전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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