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감자 1명도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서 법무부는 전날 해당 수감자의 신분을 출소자로 전환하고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다.
구치소 직원 14명, 수감자 1명을 포함해 직원들의 가족 확진자 10명까지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기준 최소 25명이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환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접촉자 전원에 대해 격리 조치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이 최종 확정된 뒤 지난달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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