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9명으로 늘었다.
서울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하여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늘었고, 서울 종로구 음식점(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음식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7명으로 확인됐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으로 확인됐고, 경기 파주시 군부대와 관련해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포천시 기도원과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늘었다.
강원 평창군 스키장과 관련하여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고, 충남 보령시 대학교와 관련해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확인됐다. 충남 당진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당진 종교시설 관련으로 3명, 서산 기도원 관련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1명이다.
충북 제천시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충북 제천시 병원과 관련하여 12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확인됐다.
전북 김제시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확인됐고, 대구 중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경북 안동시 복지시설과 관련해 1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 부산 동구 요양병원2와 관련해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제주 제주시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도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종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자 선제검사를 강화하는 등 보다 엄격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과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과 시설 등의 종사자들에 대해서 PCR 선제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행정조치를 발동하고 검사주기를 수도권은 2주에서 1주, 비수도권은 4주에서 2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경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등에 대해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자체, 건보공단 등과 합동으로 방역관리실태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에서 방역 수칙 준수가 미흡한 다양한 위험요인이 나타났다. 그간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하고 거리두기 노력에 동참해 준것에 감사하지만, 최근 환자 수가 발생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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