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전개..사회적 약자 보호 병행

경북지방경찰청,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전개..사회적 약자 보호 병행

기사승인 2020-12-17 15:27:19
▲ 경북지방경찰청 전경.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범죄와 사건·사고 등 민생침해 범죄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월 3일까지 14일간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2주간 경찰경력 1만8536명, 1일 평균 1545명을 투입해 각종 범죄 예방·검거활동과 금은방, 금융기관 및 취약지역 진단 4223회 등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경북경찰은 올해 코로나19로 침체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려되는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도 병행할 방침이다.

우선 경찰관기동대·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취약장소 위주로 경찰관을 배치하는가 하면 경광등을 점등하고 야광조끼를 착용해 경찰관이 집중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체감안전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경찰서별 편의점 중점관리점포와 여성 1인 사업장 등 강절도가 우려되는 업소는 지역경찰이 간이진단하고 해소가 시급한 취약요인 발견시 CPO(범죄예방진단팀 Crime Prevention Officer)가 정밀 진단해 개선·보완할 방침이다.
 
또 1월까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주 2회 취약시간대 도내 일제 음주단속을 진행하는 동시에 경찰서별로는 주 1회 이상 추가로 단속하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따뜻한 경찰활동’의 하나로 신고 출동이나 예방 순찰, 연말연시 위문 등 대민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빈곤이나 질병 등 위험성 징후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복지 사각지대 등 고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지방자치단체, 각 경찰협력단체 등과 협동으로 사회공동체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마련한다.

이외에 생계형 경미 사범은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생계비 지원 등 각종 사회보장제도로의 연결로 재범 방지와 공동체 복귀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문기 경북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전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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