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4학년 학생들, 오늘부터 선별진료소 봉사 나선다

의대 4학년 학생들, 오늘부터 선별진료소 봉사 나선다

기사승인 2020-12-18 15:01:23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기고 있는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오늘부터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전국의대봉사단'이 선별진료소 봉사에 나선다.

1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의과대학 4학년으로 구성된 ‘전국의대봉사단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채취 등 의료 봉사를 시작한다. 

또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재난의료지원팀 약 1천여명도 코로나19 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 중이다. 이들 민간의료인력의 최소근무기간은 직전 1개월 이상에서 최근 1일 이내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는 코로나19 병상 확충에 따른 의료인력 확보의 일환이다. 중수본은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계획' 발표에 따라 공공의료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배치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민간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병상 확대 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의 자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되, 부족한 인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중보건의, 군의관 등 공공의료인력과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모집된 민간인력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관 및 시설에 적극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간호협회와 지난 10일 이후 2443명의 지원자를 추가 확보하였으며, 근무 강도가 높은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중환자 야간간호료 2배 인상 및 중환자 간호수당 지급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을 확대(19→23개소)하고, 교육 전담 간호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316명을 양성한데 이어 연말까지 72명 추가 양성한다고도 밝혔다. 

검체 채취, 돌봄 등을 위한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의 인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의료인력 운용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중환자 전담 간호사들에게만 수당을 춰 차별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전체적으로 중환자 병상에 대해서는 현재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중"이라며 "간호사의 경우에는 인력 소요가 가장 많이 소요된다. 중환자 1명을 보기 위해서는 4교대 정도의 교대인력을 감안하면 중환자 1분당 15~20명 정도의 간호사가 배치되어야 한다"고 우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가 간호사분들의 노고에 대한 개별적 보상으로 일치하는 것이 아니하 지적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그 부분들을 고려해 간호사분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저희가 부가적인 수당을 좀 더 신설해서 이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환자실을 비롯한 의료현장 전체에서 일하고 계신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 보조인력들과 기타 임상병리사나 혹은 의료기사 등의 인력들, 그리고 의료인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병원에서 현재 환자들을 돌보는 과정 중에서 함께 작업해주고 계신 청소 등이라든지 소독 그리고 물품들의 보충이나 환자의 이송을 맡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계속적으로 이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있다.가급적 예우를 다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