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경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 수위를 강화하고 나섰지만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4명(177~18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80명을 돌파했다.
경주에서도 하룻새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0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자 방역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는 등 확산세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두 도시는 공동 방역 전선을 구축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확진자 이동 경로 실시간 공유, 매주 금요일 경계지역 방역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주시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방역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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