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 출신 축구 스타 손준호(전북 현대) 선수가 최근 영덕군청을 찾아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손 선수는 강구면 출신으로 지난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손 선수는 해마다 복지기금, 태풍 피해주민 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손 선수와 동행한 강원FC 김승대 선수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김 선수가 손 선수 여동생과 결혼해 '영덕의 사위'가 된 것.
포항 출신인 김 선수는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뒤 전북 현대를 거쳐 강원 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 선수와는 초·중·대학팀, 프로팀에서 동고동락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손준호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매제(김승대 선수)와 함께 고향과 축구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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