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의 역사·문화를 담은 홍천박물관이 21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허필홍 홍천군수, 공군오 군의회 의장, 소장 유물기증자 등 10여명이 참여해 간략하게 진행됐다.
홍천박물관은 건축면적 683.35㎡,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130여점의 전시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 수장고, 사무실이 2층에는 기획전시실, 교육실, 휴게실 등이 조성돼 있다.
상설전시는 국립 춘천박물관 소장 홍천지역 출토유물 120여점을 대여해 석기시대부터 이어지는 유구한 홍천의 역사를 현재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기획전시는 개관 특별전으로 ‘홍천의 보물전’을 준비했다. 임진왜란 당시 왕을 보필하고 국민을 보듬는 행정가이자 정치가로서 뛰어났던 홍진의 업적이 기재된 귀중한 자료를 공개한다.
군 관계자는 “홍천과 관련된 테마를 소재로 한 기획전시와 함께 역사유물 및 전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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