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호흡 자랑하는 ‘암행어사’ 출두요 [들어봤더니]

유쾌한 호흡 자랑하는 ‘암행어사’ 출두요 [들어봤더니]

기사승인 2020-12-21 16:40:15
▲사진=21일 열린 KBS2 새 월화극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 인터뷰에서 배우 김명수와 권나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젊어진 ‘암행어사’가 안방극장에 출두한다. 

21일 오후 KBS2 새 월화극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출연진 배우 김명수와 권나라가 온라인 인터뷰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후 9시30분 첫 방송하는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명수는 홍문관 관료로 갑작스럽게 암행어사로 파견돼 여정을 떠나는 성이겸을 연기한다. 권나라는 다모이자 기녀인 홍다인 역을 맡았다. 성이겸의 모몸종 박춘삼은 이이경이 연기한다. 성이겸의 이복동생이자 비적떼의 수장 성이범은 배우 이태환이 맡았다. 

◇ “유쾌 상쾌 통쾌한 3쾌 드라마”

‘암행어사’는 조선판 ‘킹스맨’을 표방하는 코믹 수사극이다. 퓨전 사극에 액션과 코미디를 앞세워 시청자에게 시원한 웃음을 전달한다는 각오다. 출연진은 ‘암행어사’를 “정의구현 과정에서오는 카타르시스와 유쾌함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권나라는 “유쾌, 상쾌, 통쾌함을 다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김명수는 “액션과 코믹, 미스터리가 다 있는 수사극”이라며 “예고보다 본편에 더 본격적으로 액션이 등장한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통쾌한 액션을 눈여겨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극중 액션 95% 직접 소화” “사극에서 할 수 있는 머리 스타일은 다 해봤죠.”

코미디를 더한 사극 장르이기 때문에,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벼워 보이는 인물들은 모두 반전 매력과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성이겸은 기방에 들락거리는 난봉꾼처럼 보이지만, 장원급제로 궁에 입성하고 무술 실력까지 갖춘 암행어사다. 작품을 위해 “액션 학원에 열심히 다녔다”는 김명수는 “극중 액션을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이겸에 관해 “추진력과 통찰력이 좋은 캐릭터다. 어사단의 중심을 잡는 리더십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권나라는 기녀로 신분을 위장해 임무를 수생하는 다모 홍다인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사극에서 할 수 있는 머리 스타일은 다 해봤다”는 권나라는 자신의 역할을 “겉은 강인하지만 속은 따뜻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 “에피소드를 해결하는 어사단의 호흡, 기대해주세요.”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암행어사가 된 성이겸과 어사단 홍다인, 박춘삼의 활약을 그린다. 코믹 수사극인 만큼 이 세 캐릭터의 연기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수는 “에피소드를 해결하면서 보여주는 어사단의 호흡과 조화가 관전포인트”라며 “연기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인물들의 스토리도 흥미롭다”고 자신했다. 이들의 목표 시청률은 13%다. 목표를 달성하면 김명수는 여장을, 권나라는 남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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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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