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2021년부터 지역 상수도 관리·운영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 13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412억원, 노후관로 정밀조사 1억원 등 국·도비 포함 총 54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은 상수도 공급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수질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첨단화된 계측 시설이다.
특히 침전물 발생으로 수질사고가 우려되는 관로를 미리 세척해 군민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상수관망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누수 지점을 파악, 상수도 생산단가를 낮춰 수도요금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중 노후관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지리정보시스템(GIS) 정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상수관로를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환경부가 발주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됐으며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원격검침이 불량한 수도미터기 4170전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허 군수는 “지방상수도 공급 전 과정에 주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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