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2%↑…WTI 48.12달러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2%↑…WTI 48.12달러

기사승인 2020-12-24 10:10:20
로이터=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발생으로 이틀연속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에 2%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시장 전망치보다 더 많이 감소함에 따라 원유와 석유 등 연료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 2%대의 국제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1.1달러, 2.3% 상승하며 배럴당 48.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 2.2% 오른 51.20달러에 머물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3일(현지시간) 지난주 18일까지 미국 원유재고량이 56만2000배럴 감소해 4억99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량도 지난주 110만 배럴 감소하며 2억3780만 배럴까지 내려섰다. 정제유는 이번주 230만 배럴 감소하면서 당소 시장 전망치보다 대폭 감소한 1억4890만 배럴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재고량이 감소한 것은 휘발유와 정제유 수요의 완만한 상승을 보여준 것으로, 일정 수요가 회복됐다는 의미로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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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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