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코로나 백신, 2~3월 순차 접종…접종 시기 앞당길 것”

김태년 “코로나 백신, 2~3월 순차 접종…접종 시기 앞당길 것”

기사승인 2020-12-24 12:14:18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정부는 4400만명 분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2~3월에 순차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백신 확보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을 확보해서 안전하게 접종하는 것이 정부의 백신 관련 원칙”이라며 “안전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상 다른 백신의 경우 임상만 10년 이상 개발 과정으로 완성되는데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대유행됐기 때문에 급하게 개발됐다”며 “일반 방역체계로는 코로나19 관리가 안 되는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접종이 시작되고 있다. 또 백신 자체가 미국, 영국 회사들이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미국과 영국의 접종 상황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며 “백신 물량은 더 확보하고 접종 시기도 더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 혼란을 부추기는 야당의 도 넘는 백신 정쟁화는 중단돼야 한다”며 “허위정보와 왜곡된 통계로 무책임한 주장을 해서 어떻게든 방역체계를 흔들고 정치적 이득을 얻어보겠다는 행위는 전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산 치료제도 곧 식약처에 조건부 사용 승인이 접수될 거라고 한다. 방역을 성공적으로 통제, 관리하면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만큼 안전하게 접종하는 정부 백신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께 투명하게 보고하겠다”며 “백신 관련 접종 대상 선정, 안전성 검증, 유통 시스템 등 제반 상황을 투명하게 국민께 설명하고 접종 계획을 종합 발표하겠다”고 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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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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