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경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방역당국의 공동 대응체계를 무색케 하고 있다.
24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포항 185명, 경주 186명이다.
두 도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지난 17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급기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 방역수칙 준수 여부 교차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연말연시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것.
방역당국의 해넘이·해돋이 명소 폐쇄 조치에도 불구,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방역당국의 대처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는 시민의식에 달려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만큼은 각 가정에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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