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알리바바 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상하이‧홍콩발 보도를 통해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에 대한 반독점 조사로 마윈 회장의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도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신고에 근거해 알리바바그룹의 선택 강요 등 반독점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조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의 독점 행위에 대한 단속의 일부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진단했다. 특히 지난달 중국 정부가 마윈 회장을 면담한 뒤 앤트그룹 기업공개(IPO)가 갑자기 중단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의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에 대해 경고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입점 업체들이 경쟁플랫폼에서 제곰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적인 협정에 서명해야하는 것이라고 당국이 보고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독점이 인용되고 기업들이 무질서하고 야만적인 방식으로 확장한다면, 산업은 건건하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인민은행도 수일 내에 앤트그룹 계열사 등을 소환해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금융 구제 당국은 면담을 통해 앤트그룹이 공정한 경쟁을 시행해야 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모든 규제 요건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알리바바도 면담에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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