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신임 복지부 장관 "코로나19 극복에 역량 집중...혁신적 포용복지국가 추진"

권덕철 신임 복지부 장관 "코로나19 극복에 역량 집중...혁신적 포용복지국가 추진"

기사승인 2020-12-24 17:30:02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사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제54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한 그는 24일 취임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비롯한 정책계획과 다짐을 전했다. 

그는 “30여년간 몸담아 왔던 보건복지부에서 장관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일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국민과 함께 이번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여러분의 경제적·정신적 어려움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혁신적 포용복지국가’ 달성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공공의료 강화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단계적 폐지, 상병수당 시범사업 ▲2025년까지 공보육 이용률을 50% 달성 등 저출산 고령화 극복 ▲AI·5G·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보건복지 역량도 강화 등 정책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통하고 배려하는 복지부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권 장관은 복지부 구성원에 "일이 어렵고 힘들수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산적한 보건복지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소통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직급과 부서에 관계없이 의견을 나누고 경청하고 협업 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보건복지부가 국민행복 1등 부처, 직원행복 1등 부처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보건복지 가족의 일원으로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어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간 보건복지부를 훌륭히 이끌어주신 박능후 장관님, 그리고 국민들의 따뜻한 일상을 위해
이 시간에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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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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