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5일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동해 거주 70대 A씨와 강릉 거주 60대 B씨, 강릉 거주 40대 C씨 등 3명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강릉 지역 107~109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4일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같은 날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강릉아산병원 응급실에서 폐렴 등 중증 증상을 보임에 따라 강원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또 B씨와 C씨는 지난 21일부터 근육통과 몸살 등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24일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는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10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GPS와 CCTV, 카드 내역 등을 통해 이들의 접촉자와 자세한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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