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서 종교시설 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상주시에서 종교시설 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기사승인 2020-12-26 12:51:55
▲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에서 종교시설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다. 

26일 상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교회의 목사와 가족·신도들로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3일 이 교회 신도 A 씨가 오한·근육통·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이에 교회 신도를 조사해 A 씨와 접촉한 61명을 검사했고 이중 목사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A 씨의 밀접 접촉자 12명을 자가 격리하고 교회를 소독한 뒤 폐쇄했다. 

또 추가로 2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고 감염자들의 동선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김재동 상주시 보건위생과장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예배를 보고 식사를 함께한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신도 수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